FC서울 지휘봉 잡은 김기동 감독 “영광 재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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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프로축구 FC서울의 제15대 사령탑에 올라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 구단은 14일 김 감독의 선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FC서울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잘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FC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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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프로축구 FC서울의 제15대 사령탑에 올라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 구단은 14일 김 감독의 선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FC서울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잘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FC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전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를 2019년부터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항을 3위로 이끈 2020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K리그1 준우승 등의 성과를 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최근 네 시즌 연속 K리그1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서울은 내년 시즌 김 감독과 함께 상위권 재도약을 노려 명문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구단은 김 감독에 대해 “완성도 높은 전술을 기반으로 상대 공략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강점인 지도자”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준 높은 전략을 펼치고, 빠른 판단력으로 팔색조 같은 대처 능력을 선보인다는 찬사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서울은 김 감독이 뛰어난 전술과 리더십 등을 앞세워 팀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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