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팀, 포스코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최우수상 수상
포스코그룹이 개최한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에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학생 2개팀이 챌린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한동대에 기부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학계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대학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링, 특강, 학습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기업시민 경영과 ESG’과목을 수강한 대학생들이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를 배우고 포스코 그룹의 멘토 사원들과 함께 기업 시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나누는 행사다. 지난 12월 1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협업프로젝트를 함께 한 12개 대학교 학생들과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도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사회적가치,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인 투게더(Together), 챌린지(Challenge), 그린(Green), 라이프(Life), 커뮤니티(Community)부분에서 서강대, 한동대, 제주대, 한양대, 순천대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동대팀은 성게 개체 수 감소를 통한 바다 사막화 진행도 감소(다윗팀)와 VISION AI를 통한 멸종위기종 보호(철새스코팀)라는 아이디어로 챌린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의 손지성 학생(글로벌리더십학부, 23학번)은 “지역사회를 살리고 생명다양성을 보존하자는 마음으로 포스코와 함께 금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배워서 남주자’라는 한동의 슬로건을 팀원들과 함께 실천하는 보람을 느꼈다. 받은 시상금이 한동에서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이 프로젝트가 지역을 살리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및 기부 소감을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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