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 계획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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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4일 동구 용전동 소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방윤석 청장을 면담하고 청사 이전 계획을 철회 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청장은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 박규영 동구 정책개발협력실장과 동행한 자리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대전 동구에서 서구 지방합동청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서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처사"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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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4일 동구 용전동 소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방윤석 청장을 면담하고 청사 이전 계획을 철회 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청장은 "노후된 시설로 인해 불편함 해소와 일의 효율성 증대 및 방문자들의 편익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려는 국토관리청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대전 동서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국토관리청이 동구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직적인 의미가 있고 주변에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업무 효율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한번 더 보고 판단해 주기 바란다"며 "이전 계획 수립 당시 다른 대안이 없었겠지만 최근 대전역환승센터, 소재구역 공공용지 등 지금은 동구의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대전국토관리청은 행안부가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인근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합동청사(2027년 착공, 2029년 준공목표)에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1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도 주민들과 함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항의 방문 한바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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