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규모 공동주택 20곳에 종이팩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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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대규모 공동주택 20곳에 일반팩과 멸균팩을 따로 배출하는 종이팩 수거함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말려서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종이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시는 일반 폐지와의 혼합 배출을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종이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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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대규모 공동주택 20곳에 일반팩과 멸균팩을 따로 배출하는 종이팩 수거함이 설치됐다.
전주시는 버려지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500세대 이상의 20개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말려서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종이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사람과환경,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된 20개소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재활용 공정이 달라 별도 배출해야 화장지나 미용 티슈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일반 폐지와의 혼합 배출을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종이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이번 종이팩 수거함 설치를 통해 재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팩은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구분된다.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 일반팩은 내부에 흰색 종이가 보인다. 멸균팩은 내부에 알루미늄호일이 보이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두유 등에 사용된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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