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구단주, 텐하흐 경질 '만지작'... 첼시 맡았던 포터 감독과 만났다

윤효용 기자 2023. 12. 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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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인해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해진 가운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대체자로 언급됐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이 탠하흐 감독을 대체할 라인업에 포함됐다. 짐 랫클리프 경과 포터 감독이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텐하흐 감독이 잘리면 새로운 올드트래퍼드의 사령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초부터 텐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가 부딪히며 라커룸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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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성적 부진으로 인해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해진 가운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대체자로 언급됐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이 탠하흐 감독을 대체할 라인업에 포함됐다. 짐 랫클리프 경과 포터 감독이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텐하흐 감독이 잘리면 새로운 올드트래퍼드의 사령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텐하흐 감독은 현재 위기다. 시즌 초부터 텐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가 부딪히며 라커룸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여기에 성적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다. 리그에서 6위까지 올라서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최근 하위권 팀인 본머스에 0-3으로 패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부상자까지 연달아 나오는 중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루 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최종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0-1로 패하며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 등과 한 조에 속하며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맨유는 힘을 쓰지 못했다. 반드시 이겼어야 할 최종전에서도 김민재에 막혀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조별리그 동안 실점만 15점을 내주며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감독 교체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석유 화학 기업 랫클리프 경이 구단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가져왔다. 랫클리프 경은 부임 즉시 구단 스카우팅 체계와 선수단 정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텐하흐 감독도 예외는 아니다. 


후보군으로 떠오른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에서 전술적으로 인정을 받은 인물이다. 하위권이었던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중위권까지 끌어올리며 능력을 보여줬다.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우여곡적을 겪은 뒤 경질됐지만 EPL 경험을 고려하면 충분히 후보로 고려할 만하다. 


맨유는 다가오는 일정이 빡빡하다. 리버풀을만난 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를 차례로 만난다. 리버풀은 리그 1위, 빌라는 리그 3위에 위치해 있고 경기력에서도 맨유보다 우위다. 이 3연전을 잘 넘기지 못하면 텐하흐 감독 경질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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