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후를 생생하게…서울역사박물관 '임인식 기증유물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고 임인식(1920~ 1998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 촬영된 사진 14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고 임인식(1920~ 1998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 촬영된 사진 14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시의 일상을 복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삶에 대한 희망이 담긴 사진과 힘겨운 국난 극복 상황에서도 함께한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6·25전쟁을 전후한 시기의 서울 도심, 고궁, 한강, 남대문시장, 골목길 등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서울의 장소성이 잘 드러나는 사진을 선별·전시한다.
이 밖에도 임인식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카메라, 일기장, 신분증, 각종 팜플렛 등도 공개된다. 자신이 촬영한 필름과 사진 프린트뿐만 아니라 일기 및 신분증, 회사 관련 서류 등 다양한 자료를 모으고 간직했던 임인식 작가의 새로운 면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6·25전쟁 종군기자로 알려진 임인식 작가의 작품 중에는 종군기자로서 촬영한 기록사진 외에도 서울의 거리와 분주한 시장, 고궁과 한강에서 여흥을 즐기는 사람들, 골목을 놀이터 삼아 뛰어노는 아이들 등 평범한 일상을 포착한 사진도 많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임인식 작가의 사진에 담긴 서울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 공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