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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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에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30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차 전환에 대한 영향과 방향성을 분석해 맞춤형 성장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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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에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30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진행돼 총 906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7개 시도의 21개 프로젝트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이다.
‘레전드 50+’는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울산시는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프로젝트’를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특화단지 등과 연계해 미래차 전환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차 전환에 대한 영향과 방향성을 분석해 맞춤형 성장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미래차 전환 시기에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전장 등의 부품기업은 정책 자금과 지능형(스마트) 공장을 중점 지원한다.
또 미래차와 내연차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차체, 의장 등의 부품기업은 기술 지원과 정책 자금을 지원해 완성차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아울러 엔진 등 내연기관 핵심 부품기업은 새로운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발굴과 정책 자금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재편을 지원한다.
특히 특화프로젝트가 추진되는 3년간 신규고용 220명, 사업화매출액 2721억 원의 사업성과도 달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은 집적도, 특화도, 성장성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특화산업으로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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