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전략가 제레미 시겔 "내년 1월은 빠르고 3월부터 금리인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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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시겔은 연준이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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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시겔은 연준이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레미 시겔 교수는 FOMC 회의 종료 직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12월 FOMC 성명문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으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1월은 조금 성급할 수 있으나 3월부터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3월 FOMC 회의 전까지 나오는 경제 데이터들이 금리인하 당위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준의 금리인하 폭과 관련해선 "인플레이션 완화와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점도표에 시사된 세 차례 금리인하보다 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미국 증시가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역사적인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내년에는 증시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나스닥은 조금 더 걸릴 수 있겠지만 다우와 S&P500 지수는 빠른 시일 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3대 지수가 FOMC 회의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4% 올라 37,090.2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제레미 시겔 교수는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소형주들이 내년에는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중·소형주들이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를 통해 상당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폭스 비즈니스)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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