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 4경기 연속 선발 이강인 향한 냉정한 평가…"부담 있는 경기에서 정확도 떨어져"

조효종 기자 2023. 12.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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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이강인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11월 A매치 기간 이후 첫 경기였던 리그 AS모나코전에서만 휴식을 취했고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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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현지 매체가 이강인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6분 카림 아데예미가 먼저 득점했고 5분 뒤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균형을 맞췄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도르트문트와 PSG는 나란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로 나섰다. 11월 A매치 기간 이후 첫 경기였던 리그 AS모나코전에서만 휴식을 취했고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도르트문트전에 앞선 두 경기에선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최근 미드필더진에 부상 이탈자들이 있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길 수밖에 없었다.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조금 무딘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6분에는 랑달 콜로무아니의 컷백 패스를 통해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리면서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23분 PSG 벤치는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고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이강인은 이날 68분을 소화하는 동안 슈팅 3회를 기록했다. 유효슈팅은 한 차례였다. 드리블은 5회 시도 중 1회 성공했고,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는 없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기록을 토대로 산출한 평점은 6.1로 선발 선수 가운데 아슈라프 하키미(5.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평가도 박했다. '레키프'는 평소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강인에게 평점 4를 부여했다. 마르키뉴스, 하키미와 같은 점수였고, 랑달 콜로무아니(3) 다음으로 낮은 점수였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구체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여전히 동료들과 호흡이 부족하다. 부담감이 있는 경기에선 공격 지역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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