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신규 진입 … 세계적 대도시 270곳 중 67위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12.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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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광·부동산·경제개발 부문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세계적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의 평가를 분석하고, 거주 적합성과 인기도, 번영도 등을 측정한 다음, 가장 이상적인 100대 도시를 선정하고 이를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으며, 서울의 경우 2023년 26위에서 한류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글로벌) 유력도시로 평가돼 2024년 16계단을 뛰어오른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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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컨설팅기관 레저넌스 컨설턴시 발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
'한국의 마이애미' … 낮은 도시 빈곤율·SNS·#비율 등 도시 번영도 높은 점 특징

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World’s Best Cities Report)'에서 부산이 처음으로 세계적 대도시 270곳 가운데 67위에 올랐다.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광·부동산·경제개발 부문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세계적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의 평가를 분석하고, 거주 적합성과 인기도, 번영도 등을 측정한 다음, 가장 이상적인 100대 도시를 선정하고 이를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단순히 거주 적합성과 관광매력을 넘어서 방문객과 사업가 모두가 선호할 만한 도시를 선정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올해부터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 리뷰와 주요 통계를 분석하는 등 도시 순위 측정의 완벽성을 높였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으며, 서울의 경우 2023년 26위에서 한류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글로벌) 유력도시로 평가돼 2024년 16계단을 뛰어오른 10위를 기록했다.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부동산, 관광, 경제 개발 분야의 고문 기관으로 연구, 전략,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 도시의 가치를 측정해 개발사업·도시발전에 대한 컨설팅을 주 사업 분야로 삼고 있으며, 뉴욕·밴쿠버·몬트리올·싱가포르 등에 사무실이 소재한다.

▲World’s Best Cities Report(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

레저넌스 컨설턴시社에서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대도시를 Livability(거주적합성), Lovability(인기도) Prosperity(번영도) 총 3개의 카테고리, 하위 24개의 지표를 기반으로 세계 100대 도시 선정, 순위 발표. 매년 미국 100대 도시, 유럽 100대 도시 등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도시혁신을 위한 포럼도 세계 유명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 미국의 애틀란타, 휴스턴에 이은 6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특히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칭하며 낮은 빈곤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비율 등이 높은 점 등 도시의 번영도가 높은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또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구일 뿐 아니라 떠오르는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와 레저 business+leisure) 도시로 소개하며, 세계 최초의 해상스마트 시티 ‘오셔닉스 부산’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발표가 최근 부산이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선정 아시아 행복도시 6위에 오르고, 세계적(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사의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평가에서 세계 77개 도시 가운데 한국 1위, 세계 15위로 평가받은 데 연이은 성과라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에 이어 '사업가, 관광객, 현지인 모두가 원하는 세계 100대 최고의 도시'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부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청.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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