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개발 후보지 3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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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른 제안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개발 후보지 3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후보지에서 재개발사업이 모두 이뤄지면 주택 약 5만 가구가 공급될 수 있는 규모다.
이후 42개 구역으로부터 신청을 접수했고 1차 심사와 제안서 심의를 거쳐 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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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른 제안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개발 후보지 3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후보지에서 재개발사업이 모두 이뤄지면 주택 약 5만 가구가 공급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지난 9월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요구에 맞는 주택 공급을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이후 42개 구역으로부터 신청을 접수했고 1차 심사와 제안서 심의를 거쳐 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했다.
시는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6월 진행된 1차 공모에서 나온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공모 기준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1차 공모에서 45개 신청 구역 중 10곳만 선정돼 주민 불만이 컸던 만큼 이번 공모에서는 선정 후보지 수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또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고, 후보지 33곳 중 부평구 부평동 신트리공원남측구역(3만1104㎡)을 제외한 32곳에 대해서는 원활한 재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 관련 조건을 부여했다. 해당 조건은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반영돼야 한다.
앞으로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에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정 및 지역여건 등을 감안한 정비계획 용역 착수 시기 등도 해당 기초지자체장이 정한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침체된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통합심의 시스템 운영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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