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굴욕' NPB 닛폰햄, 트리플A OPS 0.916 외야수 '수혈'
배중현 2023. 12. 14. 01:39
잠재력을 갖춘 외야수가 일본으로 향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앤드류 스티븐슨(29)이 일본 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했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신조 츠요시 감독이 좋아하는 높은 수비력과 주력을 갖춘 외야수'라고 스티븐슨을 소개했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을 졸업한 스티븐슨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8순위에 지명(워싱턴 내셔널스)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 올 시즌까지 통산(6년) 273경기 타율 0.243(432타수 105안타)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줄곧 워싱턴에서만 뛴 스티븐슨은 지난 3월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시즌 성적은 25경기 타율 0.189(37타수 7안타)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선 자리 잡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다르다.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0.317 16홈런 57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0.395)과 장타율(0.522)을 합한 OPS가 0.916에 이른다.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인터내셔널리그(IL)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트리플A에서 타율 0.279 16홈런 67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89 53홈런 306타점이다.
닛폰햄은 시즌 뒤 외국인 타자로 앨런 핸슨·아리스멘디 알칸타라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핸슨과 알칸타라는 각각 홈런 4개에 그쳐 타선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다.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문 닛폰햄은 신중하게 옥석가리기를 했다. 그 첫 번째 선택은 스티븐슨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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