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데뷔 전 성형 권유받아…어디서 굴러먹던 애냐고"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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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형 권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장 넓은 길은 내 맘속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서준이 과거 성형 권유를 받았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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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형 권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장 넓은 길은 내 맘속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서준이 과거 성형 권유를 받았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박서준 씨가 본명이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박서준은 "원래는 용규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약간 박영규 형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서준은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 고등학교 때 저만 보면 '장인어른'이라고"라며 거들었다.
조세호는 "활동을 하면서 예명을 쓰게 되신 거냐"라며 물었고, 박서준은 "어렸을 때부터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식당 가서 주문도 못 할 정도였다"라며 고백했다.
박서준은 "고등학교 때도 제 이름 이야기하면서 발표하는 것도 이름을 부르는 게 쑥스럽고. 그러다 데뷔를 생각하게 되면서 작명소를 가봤다. 원래 자기 이름을 부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럽고 그러면 많이 불리는 이름으로 바꾸는 게 맞다고 하셨다. 이름을 시준으로 지어주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라. 점을 하나 찍어봤는데 괜찮더라"라며 예명을 사용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 박서준은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저는 사실 눈이 제일 콤플렉스였다. 데뷔하기도 힘들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때는 저같이 생긴 사람보다 진하게 생긴 걸 선호했던 시기여서 '어디서 굴러 먹다 온 애니?' 이런 이야기도 듣기도 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말 너무 심하다"라며 발끈했고, 박서준은 "성형 권유도 받고 하니까 점점 작아지지 않냐. '내가 잘못 됐나? 이쪽이 내 길이 아닌가' 생각할 때도 많았다. 불투명한 미래에 투자를 하려고 하고 몸을 담고 있는 게 어렵긴 했다. 잘 버티다 보니까 좋은 기회도 생기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옆에서 보고 있는데 거울을 보면 본인이 박서준이지 않냐. '내가 박서준인데?' 할 때가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한마디로 말하면 (스스로가) 멋지지 않냐"라며 맞장구쳤다.
조세호는 "두 분을 보고 있으면 '참 다양하다. 이 나라는' 싶다"라며 유재석과 비교했고, 유재석은 "나는 안 보니?"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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