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사업자 부담 낮춘다…가맹 수수료 2.8%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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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기사 매출의 3~5% 수준이던 실질 수수료를 2.8%로 낮춘다.
가맹 가입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대신 택시 관련 광고 상품을 늘려 택시 사업자가 추가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가맹 택시기사는 누구나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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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기사 매출의 3~5% 수준이던 실질 수수료를 2.8%로 낮춘다. 가맹 가입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대신 택시 관련 광고 상품을 늘려 택시 사업자가 추가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부터 진행해 온 택시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은 2.8%로 합의했다.
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 및 종사자가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비가맹(일반)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안에 비가맹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단 프로멤버십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해 구체적 폐지 일정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 T에서 일반 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비가맹 택시기사는 누구나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정배차에 대한 택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매칭 알고리즘 개편도 진행한다. 첫 콜카드 발송 시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 업계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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