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티칸 아닌 로마 마조레대성전 사후 안장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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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후 자신의 안장지로 바티칸이 아닌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지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뉴스채널 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교황은 "교황 장례식 절차를 상당히 간소화했다"면서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내 무덤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사후 안장지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데, 전임 교황 265명 중 148명은 바티칸에 위치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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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후 자신의 안장지로 바티칸이 아닌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지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뉴스채널 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교황은 "교황 장례식 절차를 상당히 간소화했다"면서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내 무덤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 4대 성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성당이다.
교황은 사후 안장지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데, 전임 교황 265명 중 148명은 바티칸에 위치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됐다. 이장된 교황 등을 제외하면 현재는 총 91명의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 안장돼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외 사목 전후에 이 성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직에 오르기 전, 일요일 아침이면 항상 그곳에 가서 잠시 쉬곤 했다. 아주 큰 인연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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