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BTS RM·손흥민 섭외 비법? "서동요 기법" (르크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월드스타 섭외 비법을 설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피식대학, 이경규에게 가장 망할 것 같은 방송국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용주를 내가 '호적 메이트'에서 한번 봤고 '갓경규' 섭외에 직접 전화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길라잡이가 필요한 것 같다. 유튜브가 어렵더라. 피식대학이 한 번 찍어줘야 된다. 그래서 전화하니까 바로 나오겠다고 하더라"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경규가 "피식대학에서는 왜 그렇게 영어를 하냐"고 물었고 이용주는 "전 세계 있는 유튜버들끼리 온라인 교류가 있다고 해서 외국이면 (우리를) 모르지 않냐. 월드스타인 척했는데 반응이 좋고 믿기 시작하더라"라고 밝혔다.

영어를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 이용주는 "어렸을 때 호주에 잠깐 살았다"고 이야기했고, 김민수는 "(피식대학) 녹화를 한 시간씩 하면서 매번 프리토킹을 하니까 (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피식대학'의 게스트에 대해서 정재형은 "영어를 하는 것 때문에 다들 선뜻 안나왔다. 그래서 초반에 나오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민수는 "중간에 BTS RM님이 나오면서 의도치 않게 서동요 전법이라고, 진짜 월드스타가 나오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주는 '피식쇼'에 출연한 손흥민에 대해 "제가 꾸준히 손흥민 선수 흉내를 내고 있었다. 화가 난 상태에서 그만하고 싶으면 나오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를 모시고 실력은 나무랄 데 없는데 다치고 심판한테 어필하는 연기가 좀 부족하다고 했다. 그래서 민수가 팁을 줬다"라며 손흥민이 '피식쇼'에서 배운 행동을 따라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