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바비’ 주인공 무산, 아쉽지 않아…마고 로비 버전 최고”

유지희 2023. 12. 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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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바비’의 주이공이 될 뻔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앤 해서웨이가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바비’ 제작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앤 해서웨이는 소니픽쳐스 영화 ‘바비’ 주인공으로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위너브러더스에  제작이 넘어가면서 캐스팅 등이 다시 조율되면서 제작자이자 배우인 마고 로비가 주인공을 맡았다. 

앤 해서웨이는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들, 제작진의 작업물이 놀라웠고 황홀했다”며 특히 “마고 로비는 창의적인 제작자이기도 하고, 그가 하고 있는 일은 내게 영감을 준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영화의 전개에 매우 흥분했다”며 “내가 애착을 가졌던 이 작품의 최고 버전이 지금의 ‘바비’”라고 말했다. 

또 앤 해서웨이는 ‘바비’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거나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작품에 적합한 사람이 있다는 걸 배우고, 때로는 그 사람이 나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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