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밑그림 완성…최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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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3일 오후 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날 보고회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등 5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3월 착수 후 그동안 시·군별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나온 최종 성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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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 확보…남부내륙철도 시너지 창출
경남도는 13일 오후 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날 보고회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등 5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3월 착수 후 그동안 시·군별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나온 최종 성과를 확인했다.
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인 (재)경남연구원과 ㈜유신의 최종보고, 향후 후속절차 추진에 대한 질의·답변 및 개발 방향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는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력이자 서부경남이 생활, 경제, 문화, 행정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조성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용역은 역세권 개발의 첫 단추로 향후 철도 건설과 연계한 지역경제·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개발 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이 사업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후속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합천역세권은 귀농귀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 진주역 역세권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육성거점, 고성역 역세권은 스포츠 훈련지 중심 스포츠케이션 거점, 통영역은 해양관광과 연계한 웰니스 복합거점, 거제역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성장거점으로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또 역세권 개발면적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및 중간보고회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성을 감안한 단계별 수요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후속 개발과정에서 사업개발방식과 개발주체에 따라 개발 규모는 변경될 여지를 두었다.
본 용역 후 시·군에서는 역세권 개발 조기 실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실시계획수립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세권 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민간자본 유치 홍보와 중앙부처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1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착수 했으며 도는 내년 설계 완료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과 합심해 재검토 기간 단축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내륙철도 마지막 구간인 거제 차량기지(10공구)는 지난 4일 국가철도공단에서 착수보고회를 했으며 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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