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고급스러워진 제네시스,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2.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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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3일 럭셔리 대형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G80은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끌어올려 3년 9개여월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초정밀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투 라인 헤드램프·작은 크기의 램프로 헤드 램프의 광량을 낼 수 있다)기술을 탑재한 램프로 재탄생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끌어냈다고 제네시스는 발표했다.

측면부는 5 더블 스포크 타입 20인치 신규 휠이 파라볼릭 라인의 프로파일과 어우러졌다. 제네시스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었다고 설명했다.

후면부 리어 디퓨저에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크롬 재질의 V형상이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살린 게 제네시스의 의도다.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CCP)는 편리한 조직감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80에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 헤드램프는 G80과 마찬가지로 MLA 타입 LED 램프를 탑재한다.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고성능 차량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신규 범퍼와 디퓨저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끌어올리고 하단부를 감싸는 다크 가니시는 윤곽을 뚜렷하게 해 스포츠 세단으로서 역동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엔 G80 스포츠 패키지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고급스러움을 더한 2종의 카본 가니쉬(레드·실버)를 적용했다.

G80과 G80 스포츠 패키지는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한 총 10종의 외장 색상과 각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출시에 맞춰 G80의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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