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만에 완판’ 치열한 피켓팅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시작…해외·지방에서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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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는 1000여명의 인파로 가득했다.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행사인 '2023 올리브영 어워즈 앤드 페스타' 첫날 1부 관람객들이었다.
'올리브영 어워즈 앤드 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한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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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는 1000여명의 인파로 가득했다.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행사인 ‘2023 올리브영 어워즈 앤드 페스타’ 첫날 1부 관람객들이었다. 지난달 중순 티켓 오픈 당시 ‘피켓팅’(피 튀길 만큼 치열한 티켓팅)에 성공한 이들이 커다란 가방을 메고 긴 줄도 마다치 않으며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 티켓 약 1만5000장은 30초 만에 완판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장은서(22)씨는 부모님과 함께 대구에서 서울을 찾았다. 장씨는 “엄마, 아빠 모두 젊으시고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으셔서 같이 오게 됐다”며 “부모님과 같이 게임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나눌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어워즈 앤드 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한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행사다. 올해는 연간 1억5000만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34개 부문에서 138개의 수상 상품을 전시했다.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79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도 뷰티 키워드로 ‘바운드리스(Boundless·끝없는)’를 선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유통사와 브랜드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올리브영이 ‘K뷰티 산업생태계’에서 주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 확인된 셈이다. 미국 아마존, 동남아시아 큐텐, 일본 라쿠텐 등 해외 주요 플랫폼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여명이 이번 행사장을 찾는다. K뷰티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방문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이번 행사장 방문을 위해 일정을 조정할 정도로 여행객 사이에서도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12일 스타트업에 산업 노하우를 전하고 입점 협력사에 내년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화장품 업계와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도 확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부터 5년째 진행해 온 행사가 소비자는 물론이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더욱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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