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3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3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2023년 경상남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의 위기상황과 국지도발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통합의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제39보병사단과 진해기지사령부에서 통합방위의 주요 현안 보고, 창원교도소와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통합방위 사태 시 임무와 역할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위원들은 잠수함사령부 역사관과 최신예 잠수함(도산안창호함), 호위함(경남함)을 방문해 진해항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지사는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고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안보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립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2023년 경상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초청행사 개최
경상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용창출에 노력한 15개사 기업 대표와 경남경영자총협회(이상연 회장),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구자천 회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10월 기준으로 3개월 연속 및 연간 수출증가율 전국 1위, 무역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달성 등 민선8기 최우선 과제인 경제 회복에 성과를 거뒀다. 고용률은 62.9%, 실업률은 1.6%로 통계조사 실시 이후 각각 최고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고용 분야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3년 경상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지난 3분기까지 신규 고용창출 인원이 많은 기업을 추천받았으며 자체 검증을 통해 최종 15개사를 초청대상 기업으로 확정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삼송(이형찬) △세방전지(김대웅) △에스앤케이항공(이철우) △STX엔진주식회사(이상수) △HSG중공업(김현기) △우수AMS(주)(김선우) △율곡(위호철) △지엠비코리아(정세영, 송병영) △한국우주항공산업(강구영) △한화오션(권혁웅) △해성디에스(조병학) △현대로템(이용배) △현대비앤지스틸(정일선, 이선우) △효성중공업(요코타 타케시) △흥일기업(윤한생) 등 15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 특성화고,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현장실습 운영과 채용설명회 개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인재 채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완수 지사는 "고용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기업들이 함께 좋은 일자리들을 많이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밑그림 완성
경상남도는 13일 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 총괄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 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해 3월 착수 이후 그간 시군별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나온 최종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5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과 유신의 최종보고, 향후 후속절차 추진에 대한 질의·답변 및 개발 방향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합천역세권은 귀농귀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 △진주역 역세권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육성거점 △고성역 역세권은 스포츠 훈련지 중심 스포츠케이션 거점 △통영역은 해양관광과 연계한 웰니스 복합거점 △거제역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성장거점으로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역세권 개발면적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및 중간보고회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성을 감안한 단계별 수요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후속 개발과정에서 사업개발방식과 개발주체에 따라 개발 규모는 변경될 여지를 뒀다.
용역 이후 시‧군에서는 역세권 개발 조기 실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실시계획수립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역세권 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민간자본 유치 홍보와 중앙부처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하동 화개제다 홍순창씨, 대한민국식품명인 신규 지정
하동군 화개제다의 홍순창(64)씨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1994년부터 전통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현재(23.11월말 기준)까지 전국에서 80명이 활동 중으로 경남도에는 9명이 지정, 현재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도에서 총 23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경남 1명의 식품명인이 선정됐다.
전통식품 분야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통성, 정통성, 해당 분야의 경력 및 활동사항, 계승・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신규로 지정된 경남의 식품명인은 죽로차 제조기능 보유자로 전통적인 제조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며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비법을 계승·발전시켜 온 것으로 평가됐다.
제30-가호 홍순창 명인의 지정 품목인 '죽로차'는 대나무 아래에서 찻잎을 재배해 대나무의 향을 찻잎으로 채향하는 기법으로 만든 차다. 부친인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0호 고(故) 홍소술 명인으로부터 죽로차 제조의 전통적 수제 제다법을 전수받았다.
3대째 가업을 이어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화개제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차생산자연합회 회장으로서 차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평이한 수준 아냐”
-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비트코인 급등에 신바람난 거래소…“황금기 왔다”
- 국민연금 보험료 오르는데…전액 부담하는 ‘지역가입자’ 어쩌나
- 尹, 韓 요구 다 수용했지만…기자회견 긍정 ‘23.2%’ 이유는
- “어머니의 기도”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순조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이재명 선고 하루 전 ‘김건희 특검안’ 던진 민주당, 속내는
- 尹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이시바 日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