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파리 시테 레지던시 입주 작가에 강민숙·박지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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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은 2024년 파리 시테(Cit?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 입주자로 강민숙 작가와 박지희 작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한 삼성문화재단의 파리 시테 레지던시는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 지원을 위해 작업실을 장기 임대해 작가들에게 입주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역대 입주 작가로는 조용신, 윤애영, 금중기, 한성필, 로와정, 전소정, 오민, 염지혜 등 총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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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이래 23명 거쳐간 레지던시 프로그램
삼성문화재단은 2024년 파리 시테(Cit?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 입주자로 강민숙 작가와 박지희 작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민숙 작가는 삶과 예술의 관계 회복을 꾀하며 '돌봄'이라는 행위를 중심으로 수행적 작업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 사람, 사건과 관계를 형성하며 사회에서 소외된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치를 회복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제안한 프로젝트는 언어와 문화의 소실, 지속, 전이를 탐구하는 것으로 그 주제 의식과 접근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희 작가는 인류학, 생물학, 건축사학 사이의 다학제적 연구를 기반으로 건축 공간의 역사와 변화를 시각화하는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파리 시테에서 진행할 프로젝트는 균류를 활용한 드로잉과 설치 작업으로 이상적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며, 도시와 자연의 공존 문제를 다루는 작업의 시의성과 장소 특정성이 선정 배경이 됐다.
강 작가와 박 작가는 각각 내년 3월부터 8월,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입주해 활동할 예정이다.
삼성문화재단은 두 사람에게 항공료와 체재비, 활동 지원비 등을 지원하며 최근 운영해 오던 스튜디오를 리노베이션해 창작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시테 레지던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때문에 실력 있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작가들의 지원신청이 크게 늘었다. 입주자 심사는 향후 작업 발전 가능성과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심사기준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됐다.
1996년부터 시작한 삼성문화재단의 파리 시테 레지던시는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 지원을 위해 작업실을 장기 임대해 작가들에게 입주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역대 입주 작가로는 조용신, 윤애영, 금중기, 한성필, 로와정, 전소정, 오민, 염지혜 등 총 23명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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