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학교 안 갈등 교육적 해결, 화해중재단 전국 선도"

유진상 2023. 12. 13.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안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중재단의 가장 좋은 모델을 경기도에서 만들고,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화해중재단 성과 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통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고 집단 갈등으로 번져 부모 간 법률적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만은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하며 오해를 풀고 이해하면 학교 안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등 갈등 사안에 대한 화해중재단 운영사례 공유
"화해중재단 좋은 사례, 충분히 입법근거 마련하는 에너지 생길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열린 '화해중재단 성과 평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안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중재단의 가장 좋은 모델을 경기도에서 만들고,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화해중재단 성과 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통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고 집단 갈등으로 번져 부모 간 법률적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만은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하며 오해를 풀고 이해하면 학교 안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해중재단의 좋은 사례들을 보면서 충분히 입법 근거까지 마련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생님들이 오롯이 아이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는 더 학교답게 지역사회와 화해중재단이 학교가 힘든 부분을 분담해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화해중재단 시범사업 성과와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사례를 공유하며 2024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화해중재단을 운영하며 △학교폭력예방 등 관련 조례 개정으로 화해중재단 근거 마련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구성 △전문인력 지원 △갈등 조정, 중재 전문 역량 키우는 기본-심화-전문가 연수 △화해중재 공감 토크를 운영했다.

특히 학교 내 갈등사안 화해중재 통합모델을 개발해 갈등의 교육적 해결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평가회에서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 강화 △중재위원 전문성 제고 △교육(지원)청, 연수기관 협력 중재위원 연수 체계화 △경기형 화해중재 모델 보급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교육지원청에 확대하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