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나비엔 숙면매트'로 3조원 슬립테크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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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기술로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Sleeptech)'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15년부터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을 선도하던 경동나비엔이 숙면의 가치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품을 리뉴얼한 것이다.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온도를 기술로 해결하며 슬립테크 시장의 새로운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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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체질에 따라 숙면 온도 관리 필요
전문가 솔루션 제공하는 '단꿈상담소' 인기
숙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기술로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Sleeptech)'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는 2011년 48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슬립테크 시장이 지난해 3조원으로 약 6배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성장에 따라 숙면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매트리스, 베개 등 침구류에 집중되던 과거와 달리 가전, 뷰티, 바이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숙면에 중요한 온도 제어 기술로 단순한 보조난방기구를 넘어 숙면의 가치를 높여주는 숙면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숙면매트'를 출시하며 이런 변화를 선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2015년부터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을 선도하던 경동나비엔이 숙면의 가치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품을 리뉴얼한 것이다.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조절 기술로 개인의 체질에 맞는 '숙면온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 장점이다.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온도를 기술로 해결하며 슬립테크 시장의 새로운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율이 27%나 증가할 정도다.
특히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으로 선택지를 넓히며 호응을 얻고 있다. 포근한 온열감을 원하는 소비자는 '숙면매트 온수'를, 편안한 사용감을 원하는 소비자는 '숙면매트 카본'을 사용하면 된다. 체질에 따라 숙면온도가 다르듯, 선호하는 온열감의 종류와 사용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한 전략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나만의 수면 패턴을 찾아주는 슬립케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밤새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수면모드를 사용할 경우 수면 만족도가 15%나 올라가고 깊은 수면(꿈을 꾸지 않는 단계) 시간이 33%나 증가한다고 경동나비엔은 설명했다. 맞춤모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제품 외적인 측면에서도 경동나비엔은 숙면을 주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슬립테크 시장에서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 2021년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을 오픈한 것이 대표적이다.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숙면과 관련한 고객의 고민을 함께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특히 불면에 대한 고민을 올리면 전문가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단꿈상담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꿈상담소에서는 '깨지 않고 자는 법', '야간 근무로 인한 불면 극복법' 등 카테고리별 수면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정도를 무료로 측정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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