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박소담, 저승에서 만났다… 삶을 포기한 자에게 찾아온 형벌 ‘이재, 곧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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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에게 준 기회는 한 번만 죽는 거다. 넌 그걸 박탈당할 거야." 눈앞에 닥친 현실이 절망스러워 스스로 생을 등진 최이재(서인국)에게 죽음(박소담)이 '12번의 죽음과 삶'이란 벌을 내리며 한 말이다.
죽음 앞에서 "삶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던 이재는 12번의 죽음을 경험하며 생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까.
'이재, 곧 죽습니다'는 최이재가 죽음을 모욕한 죄로 죽음을 앞둔 12명의 몸속으로 들어가 이들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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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에게 준 기회는 한 번만 죽는 거다. 넌 그걸 박탈당할 거야.” 눈앞에 닥친 현실이 절망스러워 스스로 생을 등진 최이재(서인국)에게 죽음(박소담)이 ‘12번의 죽음과 삶’이란 벌을 내리며 한 말이다. 죽음 앞에서 “삶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던 이재는 12번의 죽음을 경험하며 생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오는 15일 파트1의 공개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최이재가 죽음을 모욕한 죄로 죽음을 앞둔 12명의 몸속으로 들어가 이들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이도, 상황도, 성별도 다른 12명의 몸속에서 죽음을 앞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 만큼 이재에겐 급박한 순간들이 회차를 달리하며 찾아온다. 낙하산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다거나 비밀조직원들에게 납치당해 죽임을 당하기 직전, 학교폭력을 당해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중에 눈을 뜨는 식이다. 그래서 오토바이 추격전이나 8대1 격투신 등 긴장감 넘치는 액션들이 자주 등장한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탓에 각 인물들의 분량은 길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대세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한 건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대본이 가진 힘이 컸다. 이재가 취업을 준비했던 태강그룹의 대표이사 박태우 역을 맡은 김지훈은 “분량을 떠나 이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가 굉장히 분명한데, 그 메시지를 이보다 감동적이고 스펙타클하게 전달할 수 있는 대본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작품이라면 역할의 크기가 크지 않아도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박소담은 “제가 수술을 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하루하루 더 잘 살아야지’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며 “저희 작품을 보시면 인생에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값지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저 스스로도 작품을 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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