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30초 만에 매진…인기 화장품 다모은 ‘올리브영 어워즈’

최선을 2023. 12.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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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행사장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올리브영


이른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축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CJ올리브영은 오는 17일까지 5일간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인기 있었던 상품을 토대로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 등을 마련하고 고객과 만난다.

2019년 시작된 이 행사는 브랜드 체험과 샘플 증정 등으로 입소문을 탔다. 올해도 예상 관람객 수만 1만5000명에 달하고, 입장권(일반 3만원·VIP 5만원)은 불과 30초 만에 매진됐다.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 등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열렸다. 사진 올리브영


올해는 ‘트렌드 랩’ 코너를 신설해 내년의 뷰티&헬스(H&B) 시장을 전망해볼 수 있게 했다. 올리브영은 내년 뷰티 키워드로 ‘바운드리스’(Boundless)를 제시했다. 뷰티와 헬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결합해 재탄생한다는 의미다.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큐텐, 일본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글로벌 브랜드의 관계자 200여 명도 참석한다.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와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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