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찾아 나선 구단들…시끌벅적한 K리그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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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K리그 구단들이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서며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최근 4시즌 연속 K리그1 파이널B(7~12위)에 그친 서울은 새 지도자를 영입해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리그2 최하위에 그친 신생팀 천안시티FC도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친 수원 삼성은 K리그2 강등 후 팀 재건을 맡을 지도자 선임 문제를 두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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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K리그 구단들이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서며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도자들의 연쇄 대이동 조짐마저 보이면서 시끌벅적한 연말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오른 김기동 감독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13일 현재 FC서울과 이적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4시즌 연속 K리그1 파이널B(7~12위)에 그친 서울은 새 지도자를 영입해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9년 포항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이듬해 팀을 3위로 이끌고 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리그 준우승 등을 이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행이 유력한 가운데 포항은 새 지도자 후보로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포항에서 ‘원클럽맨’으로 현역 시절을 보냈고, 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다.
각 구단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새 사령탑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김학범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게 됐다. 경험과 지도력을 모두 갖춘 지도자를 영입해 상위권 도약을 이루겠다는 제주 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수원FC의 K리그1 잔류를 이끈 김도균 감독은 4년 동행을 마치고 K리그2 소속 서울 이랜드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승격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영입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김도균 감독은 부임 1년 만인 2020년 수원FC의 승격을 지휘한 바 있다.
경남FC는 박동혁 전 충남아산FC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공격 축구’를 약속한 박동혁 감독은 “1부 승격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아산은 김현석 감독을, FC안양은 유병훈 감독을 선임했다.
K리그2 최하위에 그친 신생팀 천안시티FC도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친 수원 삼성은 K리그2 강등 후 팀 재건을 맡을 지도자 선임 문제를 두고 고심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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