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생존자, 유방 엑스선 검사 매년 받을 필요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방암 생존자는 의료계에 통상 알려진 지침과 다르게 유방 엑스선 검사를 매년 찍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매년 또는 2~3년에 한 번 유방 엑스선 검사를 받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재발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유방암 재발률은 매년 검사 그룹이 5.9%, 2~3년 간격 검사 그룹이 5.5%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워릭대의대 임상시험학 재닛 던 교수 연구팀은 50세 이상 유방암 생존자 5235명을 대상으로 4년 6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유방암 수술 3년 후까지 재발 징후가 없는 여성으로 87%가 국소 진행성 유방암인 침윤성 유방암 생존자들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매년 또는 2~3년에 한 번 유방 엑스선 검사를 받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재발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319명이 사망했으며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04명이었다.
연구 결과, 유방암 재발률은 매년 검사 그룹이 5.9%, 2~3년 간격 검사 그룹이 5.5%였다. 전체적인 생존율은 매년 검사 그룹이 94.7%, 2~3년 간격 검사 그룹이 94.5%로 비슷했다. 유방암 특이 생존율은 매년 검사 그룹이 98.2%, 2~3년 간격 검사 그룹이 98.3%로 거의 같았다.
연구팀은 “유방 엑스선 검사 횟수가 줄어들면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부담감이 줄고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감소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진행된 유방암 연례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 86% '유방암 걱정'은 하면서… 정작 해야할 '이건' 안 해
- 유방암 위험 낮추려면? '이 시간'에 운동해야
- 유방암 생존자, 암 재발 막으려면 ‘이것’ 반드시 지켜야
- 죽음의 문턱에서 일어서야 하는 ‘유방암 엄마’를 위해
- 물리면 폐렴·장애 위험도… 반려견 통해 전파되는 '이것' 잘 확인을
- 다른 개와 잘 못 친해지는 반려견… 놀이터 자주 데려가야 할까? [멍멍냥냥]
- 외국인이 뽑은 “가장 맛있는 한국 음식” TOP 3… 무엇인지 보니, 납득이 간다
- 아토피 표적 치료제 교차 투여… 기대감 높았지만 보험 급여 안 돼
- 덜덜 떠는 우리 강아지, 추워서일까요?[멍멍냥냥]
- '건강에 진심' 박진영, 아침에 일어나 '이것' 먹고 운동 시작… 어떤 효과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