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

하중천 2023. 12.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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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스포츠 중심도시 춘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에 이어 '국제 스피드스케트장' 유치를 추진한다.

 육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준비 과정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와 협력해 후보지 선정 성과를 내겠다"라며 "국제빙상장 춘천 유치는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향후 국제빙상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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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스포츠타운 6만㎡ 사업부지 확보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예정지 조감도.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스포츠 중심도시 춘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에 이어 ‘국제 스피드스케트장’ 유치를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의향을 밝혔다.

시는 과거 빙상대회 등 역사성을 가진 빙상의 본고장인 점과 서울~춘천 1시간 대 접근성,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부지 확보 등 강점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전철과 고속도로 등 교통 기반이 구축돼 있고 GTX-B 구간 춘천 연장이 확정되면 수도권에서 춘천까지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6만㎡를 사업 부지로 마련해 착공 준비도 마쳤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 같은 강점을 토대로 대한체육회의 국비 2000억원 규모 국제 스케이트장 공모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태릉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오는 2024년 철거될 예정이며 각종 대회와 훈련을 위한 신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육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준비 과정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와 협력해 후보지 선정 성과를 내겠다”라며 “국제빙상장 춘천 유치는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향후 국제빙상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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