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604명 졸업

김희윤 2023. 12.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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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년여의 활동을 마친 이야기할머니 604명의 졸업식과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15기 신규 이야기할머니 510명의 수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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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이번 행사에서는 5년여의 활동을 마친 이야기할머니 604명의 졸업식과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15기 신규 이야기할머니 510명의 수료식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노년층을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며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09년 제1기 30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3100여 명이 8800여 개 유아 교육기관에서 활동했다.

특히, 올해는 2009년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15주년을 맞아 전국의 이야기할머니 약 1000명이 참석한다.

졸업자 중 4명에게 공로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15기 가운데 우수한 교육 성적을 거둔 16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한다.

축하공연으로 올해 전국 순회공연을 마친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를 선보이고, 이야기할머니의 활동 모습도 함께 전시한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K-컬처의 바탕에는 우리 전통문화가 있고 옛이야기는 미래세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력의 원천이다"라며 "이야기할머니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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