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토닝 NO! 집에서 하는 간단 셀프 토닝 아이템_선배’s 어드바이스 #196
박지우 2023. 12. 13. 15:09
피부 톤은 맑게, 결은 쫀쫀하게! 게다가 보습까지 잡았다?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 침착과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파장이 긴 UVA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연중, 날씨와 관계없이 내리쬐지만, 북반구인 우리나라는 겨울철 총 일조량이 줄어 UVA 양도 적어진다. 바로 피부 톤 개선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시작됐다는 뜻.
피부과 병원에서 인기인 레이저 토닝, 피코 토닝 모두 진피 속 색소를 잘게 쪼개 서서히 각질층으로 밀려 나오게 하는 시술이다. 대신 잦은 주기로, 장기간 받아야 가시적 효과를 볼 수 있고 주변 조직도 미세하게 손상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가려움, 붉어짐, 건조함 등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최근 간단히 집에서 바르는 것만으로 토닝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토닝 후엔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최근엔 과거 젊은 여드름 피부 필링제 개념에서 업그레이드, 저자극이면서 보습, 브라이트닝,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있는 전 연령대 타깃 제품이 주를 이룬다. 화장품은 보통 진피까진 침투하지 않아 더 안전한 것도 장점. 토닝 제품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주요 성분들은 다음과 같다.
「 PHA∙LHA 등 산(Acid) 」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로 유명한 하이드록시애시드 종류 중 PHA는 순하게, 천천히 각질을 녹이면서 건조한 보습 효과도 있어 병원과 피부관리실에선 ‘물톡스’로 부른다. 성분명으론 글루코노락톤, 락토바이오닉애시드가 있다. 카프릴로일살리실릭애시드로 대표되는 LHA는 모든 피부 타입이 쓸 수 있지만, 지용성이라 특히 지성 피부, 여드름 피부가 자극 염려 없이 톤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엔 다양한 산 성분을 조합해 효과는 높이고 자극은 줄이는 게 대세.
「 글루타티온 」
건강식품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분인 동시에 인체에 원래 존재하는 펩타이드 종류. 나이 들수록 감소한다고 해 불로장생약, 만병통치약처럼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먹었을 때 효과는 불분명한 반면, 피부에 침투하면 미백 효과가 있다는 소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병원에서는 ‘백옥 주사’란 별명으로 불리는 성분이다.
「 비타민 C 」
제대로 피부에 침투만 한다면 먹는 것보다도 효과적인 게 비타민 C. 색소 침착을 막아 미백 효과가 있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까지 강화한다. 산화하지 않은 상태로 피부 깊숙이 전달하기 위해 분말화, 캡슐화, 유도체로 안정화 등 다양한 방법을 쓴다.
「 나이아신아마이드 」
비타민 B3의 이름이며 식약처 미백 기능성 고시 성분이다.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것 외에도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고 여드름 등 트러블이 잘 안 생기게 하고 흔적을 지우는 등 순하면서 이점이 많아 스킨케어 제품에 광범위하게 들어간다.
「 크림 」
「 클렌저 & 토너 」
「 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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