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 등 의료취약지 응급헬기 배치”

노재현 2023. 12. 13.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울릉도 등 도서지역 의료서비스개선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된다.

남진복 의원은 "헬기와 경비정으로 울릉도에서 육지의 대형병원에 이송한 응급 환자는 연평균 100여명에 달한다"면서 "본 조례안을 통해 경북 유일의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여건이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조례안 제정 취지를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의료취약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닥터헬기(경북도 제공) 2023.12.13.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울릉도 등 도서지역 의료서비스개선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된다.

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남진복 의원(울릉)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의료취약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방의료원 분원 등 의료기관 설치 △도서지역 의료인력 지원 및 응급 헬기 상주 배치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등이 주요 골자다.  

특히 조례안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헬기 운용은 직영뿐 만 아니라 민간위탁을 검토해 상주 배치시킬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남 의원은 응급 헬기 상주 배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국내 최대 민간헬기 전문업체인 ㈜헬리코리아와  ‘울릉도 응급의료헬기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헬기 기종,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진바 있다. 

또 지난해 도정질문을 통해 촉구한 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사업은 현재 타당성 연구용역 완료 후 관련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처럼 전문의 등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과 3개 도립의료원의 인력 파견 근거가 마련되면 취약지 의료서비스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진복 의원은 “헬기와 경비정으로 울릉도에서 육지의 대형병원에 이송한 응급 환자는 연평균 100여명에 달한다”면서 “본 조례안을 통해 경북 유일의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여건이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조례안 제정 취지를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남진복 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2023.12.13.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