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역에서 KTX 열차 탄다

12월 29일부터 물금역 KTX 정차 … 양산시 기념행사 개최

양산시 물금역에서 오는 29일부터 KTX열차가 정차한다. 고속열차 예매는 이달 14일부터 시작한다.

물금역 KTX 정차 횟수는 월~목요일 주중에는 총 8회(상·하행 각 4회), 금~일요일 주말에는 총 12회(상·하행 각 6회)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구포역을 거치는 KTX 차편(주중 편도 6회, 주말 편도 8회) 중 2회는 물금역에 무정차 통과한다. 일요일에는 11회 편성 운영한다.

KTX 정차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개발 등으로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양산부산대병원과 지역 기업체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인접한 황산공원의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지역 관문으로서의 물금역의 위상과 역할도 한층 강화될 조짐이다.

물금역 KTX 정차는 그동안 양산시의 끝없는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로 일궈낸 성과다.

시는 지난해 6월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물금역 시설개량사업과 플랫폼 연장 등을 위해 사업비 명목으로 121억3000만원의 시 예산을 투입했다.

시는 물금역 KTX 정차 첫날인 29일 오전 물금역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물금역 KTX 정차로 양산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