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역사 속 ‘진달래장의사’ 연극으로 선봬

박하림 2023. 12.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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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영월에 귀촌한 이호영 연출가가 강원문화재단에서 공모한 '강원다운' 작품공모전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진달래장의사'를 연극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영월에서 초연을 선보인 연극 '진달래장의사'는 건물 용도가 바뀌면서도 삼대를 이어온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자 연극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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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8일간 공연
연극 ‘진달래장의사’.

강원 영월군은 영월에 귀촌한 이호영 연출가가 강원문화재단에서 공모한 ‘강원다운’ 작품공모전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진달래장의사’를 연극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평일은 오후 7시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1일 영월에서 초연을 선보인 연극 ‘진달래장의사’는 건물 용도가 바뀌면서도 삼대를 이어온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자 연극으로 구성됐다.

영월역 맞은편 실존했던 ‘진달래장의사’는 장례 문화 변화 등으로 폐업해 방치된 유휴 공간이 2021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현재 군에서 ‘영월 여행자 라운지’ 등으로 활용해 영월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이 들러 여행 정보 및 지역을 알아가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호영 연출은 "삼대를 지나오며 각자가 가진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보여준다"면서 "‘진달래장의사’는 장의업이 아닌 개인과 가족들의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한 인간의 삶이 세대를 이어가는데 얼마나 무거운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관람 티켓은 온라인 티켓수다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연극 ‘진달래장의사’.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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