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조1127억 투입…농가소득 전국 4위권 진입

강민한 2023. 12.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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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소득이 전국에서 경남이 가장 낮았으나 농가소득 전국 4위권 도약을 목표로 농가경영 안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을 높여 잘사는 경남농촌을 만들고자 '경남도 농업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2026년까지 3조1127억원을 투입해 농가소득 전국 4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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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등 농업발전 종합계획 수립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 고용 창출 1000명 이상
스마트팜 이미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소득이 전국에서 경남이 가장 낮았으나 농가소득 전국 4위권 도약을 목표로 농가경영 안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을 높여 잘사는 경남농촌을 만들고자 ‘경남도 농업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2026년까지 3조1127억원을 투입해 농가소득 전국 4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주요 혁신시책으로는 ‘경남형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으로 농기계 공급 확대,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 등 4개 사업을 내년에 추진 한다.

또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사업인 ‘2023년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그린바이오’는 농업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신소재 개발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신산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주시와 사업비 338억7000만원을 투입해 진주시 문산읍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 내 1만1750㎡규모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 바이오 유망기업 30개 사를 입주시켜 고용 창출 10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과 신소득작물 육성에도 속도를 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확산 사업 등 8개 사업에 325억원, 과수·신소득 아열대 작물 생산 등 6개 사업에 101억원을 지원해 스마트 농업확산에 나선다.

이 외 도는 지역 전통주 품질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4개 부문에서 으뜸주를 선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빚은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홍보 육성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만성적인 농촌인력난과 고물가로 도내 농가가 힘들지만 농업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잘사는 경남농촌을 만들고, 더욱 촘촘한 농정을 펼쳐 농가경영 안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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