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김부겸과 '조우' 질문에 "최대한 통합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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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등과 한 다큐멘터리 시사회 현장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이 대표는 관련 질문에 다시 '통합과 단합의 기조'를 재차 반복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부산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를 만나면 어떤 대화를 나누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은 내년 총선에서 단합과 혁신을 통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 퇴행을 막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바라고 판단하고 거기에 맞춰서 최대한 통합과 단합의 기조 위에 혁신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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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2.13 |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등과 한 다큐멘터리 시사회 현장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이 대표는 관련 질문에 다시 '통합과 단합의 기조'를 재차 반복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부산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를 만나면 어떤 대화를 나누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은 내년 총선에서 단합과 혁신을 통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 퇴행을 막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바라고 판단하고 거기에 맞춰서 최대한 통합과 단합의 기조 위에 혁신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가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 시점은 오는 18일로,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세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됨과 동시에 친명-비명 간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가 관심 지점이다.
당내 분열과 더불어 선거제 후퇴 논란까지 이 대표를 둘러싼 당 상황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당장 오는 14일 예고된 의원총회에서는 특정 선거제도 편향 설문조사 논란을 포함한 병립형 회귀 가능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당장 이날 오전만 해도, 이탄희 민주당 의원(초선, 경기 용인정)이 '선거제 사수'를 걸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선거법만 지켜달라"... '불출마' 선언한 이탄희 https://omn.kr/26qmg). 이 대표는 병립형 회귀 가능성과 이 의원의 불출마 관련한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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