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미사일 경보정보체계 이달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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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달부터 가동된다.
특히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이달 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수상·수중·공중 등 다영역에서의 3자 훈련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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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달부터 가동된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회의를 열고 공유체계에 합의한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2023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올해는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통한 핵협의그룹 (NCG)출범과 10년만에 맞춤형 억제전략 ( TDS ) 을 개정했다”면서 “내년에는 한미간 북한의 핵 공격 상정하에 연합연습을 실시하고 미국 전략자산을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이달 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수상·수중·공중 등 다영역에서의 3자 훈련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3국이 가동할 미사일 경보정보실시간 공유체계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 하와이 연동통제소를 주한·주일미군의 지휘통제시스템(C4I)과 연결해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미군의 감시전력이 포착한 북한 미사일의 비행궤적과 예상 탄착지 등을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북한 미사일 도발시 발사 직후부터 최종 낙하까지 ‘사각지대’와 오차를 최소화해 보다 정확하게 탐지·추적할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3자 훈련계획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한반도 인근에서 B-52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한미일 3국 연합공중훈련이 처음 시행된 데 이어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강도높은 3국 간 연합 해상·공중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상황에 최적화된 한미핵·재래식 통합작전 수행체계 구축하기 위한 전담부대인 전략사령부도 창설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회의에서 장병들의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불의의 기습을 당하고 하마스를 응징하고 있는 이스라엘, 그들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 바로 정신전력”이라며 “지휘관 중심의 정신전력 교육 체계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단계적 전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인데 이를 위해 14개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국방 AI 센터도 창설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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