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미세먼지·각종 산화물, 전년 대비 2.1% 줄어

장정욱 2023. 12.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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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성지원)는 국내 150개 기관으로부터 약 260개 기초자료를 토대로 2021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해 공개했다.

성지원 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정책 시행에 따라 대기오염배출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올겨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므로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민간에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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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공개
휘발성유기화합물·암모니아는 증가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데일리안DB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성지원)는 국내 150개 기관으로부터 약 260개 기초자료를 토대로 2021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해 공개했다.

배출량 산정 결과는 지난 11월 29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제17차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친 내용이다.

심의 결과 2020년 대비 2021년 대기오염물질 증감량은 ▲초미세먼지(PM-2.5) 1000t(2.1%) ▲황산화물(SOx) 1만9000t(10.6%) ▲질소산화물(NOx) 4만5000t(4.8%) 감소했다. 반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암모니아(NH3)는 각각 1만2000t(1.2%), 800t(0.3%) 늘었다.

미세먼지정보센터는 초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감소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생활 부문 활동(선박·건축용 도료 사용, 소 사육 두수 등) 증가로 사회경제 여건 변화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암모니아 배출량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과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4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 이해를 돕기 위해 개선된 배출량 산정 결과를 설명하는 보고서는 내년 3월 배포한다.

성지원 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정책 시행에 따라 대기오염배출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올겨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므로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민간에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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