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전국문화도시협 의장 “문화도시 성과는 답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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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문화도시의 발자취를 세세한 부분까지 먼저 들여다보는 게 중요합니다. 잘한 것을 답습하고 착오를 피해가는 게 성공확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김기재(사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부산 영도구청장)은 13일 "앞으로 출범할 광역권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기존 문화도시 24곳의 성과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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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문화도시의 발자취를 세세한 부분까지 먼저 들여다보는 게 중요합니다. 잘한 것을 답습하고 착오를 피해가는 게 성공확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김기재(사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부산 영도구청장)은 13일 “앞으로 출범할 광역권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기존 문화도시 24곳의 성과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파급력에 집중된 광역형 선도모델 사업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기존 문화도시와 일부 차이가 있을 뿐이다.
김 의장은 4차에 걸쳐 지정된 문화도시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쇠퇴 과정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도시는 소멸 위기에 봉착하고 이를 막을 중요 전략이 바로 문화”라며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을 더욱 문화시민으로 변모하게 하고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도시는 15분 문화 슬세권을 만들고 밋밋하고 차별성 없던 도시 이미지도 각 도시만의 매력이 담기면서 점차 브랜딩되고 있다”며 “창의적인 청년을 불러오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문화산업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문화도시 사업은 예비도시를 거쳐 다시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받고 본 도시로 결정되는 등 지정 과정이 매우 치열하다”며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과열되기도 했고 만약 지정받지 못하면 문화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대외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지정 전까지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예산 문제는 넘어야 할 산”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예산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는 “장기적 전망으로 도시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 만큼 문화도시 사업은 계속성이 생명”이라며 “국비 지원 5년이 지나면 지자체 혼자 힘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이어가야 하는데 중앙정부와 광역시·도 협력이 있다면 그 고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및 광역시·도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새로 출범할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나아갈 방향과 관련해서는 “독특한 문화는 지역에서 창출될 수 있다”며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문화도시 슬로건처럼 24개 법정 문화도시와 새로 출범하게 될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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