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김장철 배추김치 등 '원산지 위반' 132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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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및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총 132개소 품목 136건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아래 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33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이같이 위반업체을 적발해 조치했다면서 "위반업소 개소 수보다 위반 건수가 많은 것은 1개 업소에서 여러 품목이 적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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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 및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11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132개소(품목 136건)를 적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앞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 행복한 김장 나눔전’에 참여한 신도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
ⓒ 권우성 |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및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총 132개소 품목 136건이 적발됐다. 이에 해당업체 84개소는 원산지 거짓표시로 형사입건했고, 미표시 48개소는 과태료 1328만8000원을 부과 조치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아래 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33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이같이 위반업체을 적발해 조치했다면서 "위반업소 개소 수보다 위반 건수가 많은 것은 1개 업소에서 여러 품목이 적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배추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도매상,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4065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면서 "특히 김장 채소류의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수입농축산물유통관리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 106개소 ▲가공업체 17개소 ▲통신판매업체 3개소 ▲도매상 2개소 순으로 나타났으며, 위반품목은 ▲배추김치 112건 ▲고춧가루 19건 ▲당근·생강 2건 ▲양파 1건 순으로 위반건수가 많았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84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했으며, 미표시로 적발한 48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1328만8000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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