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20도 이하로" 서울 에너지 다소비건물 300곳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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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에너지 다소비건물' 300곳에 대해 실내 적정 온도 20도를 유지하는지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서울시내에서만 대형 건물 300곳에서 전체 에너지의 4분의 1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이들 에너지 다소비건물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26.4%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다소비건물 300곳의 난방온도 전수 점검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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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온도 18도 이하로 유지…실내조명도 30% 소등
승강기 홀·짝 격층 운행…내년 종이 사용량 50% 저감
저층 주거지, 고효율 자재 쓰면 시공비 100만원 지원
서울 시내 '에너지 다소비건물' 300곳에 대해 실내 적정 온도 20도를 유지하는지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대형 쇼핑몰과 오피스빌딩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서울시내에서만 대형 건물 300곳에서 전체 에너지의 4분의 1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이들 에너지 다소비건물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13일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겨울을 맞아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에너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 산하 공공기관 건물 약 100곳에 대해 에너지 사용량을 내년 2월까지 모니터링하고 절약을 유도한다.
지난해 기준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26.4%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다소비건물 300곳의 난방온도 전수 점검도 진행한다. 실내 20도 이하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 다소비건물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2017년 5810toe(석유환산톤)에서 2021년 6250toe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신청사와 시 산하 공공기관 등 청사 실내 온도를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실내조명도 30% 소등한다. 또 승강기도 홀·짝수 격층으로 운행한다. 매주 수요일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불필요한 전자우편을 삭제하고, 대기전력 차단, 배터리 절전 등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도 생활화한다.
아울러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을 확대해 나간다. 시는 올해부터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을 시행해 지난 1~7월 기준 종이 사용량 6.6%(113만 장), 프린터 유지비용 2.2%(1600만 원)을 절감한 바 있다. 시는 내년에는 청사 종이 사용량을 50% 저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서울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1%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집중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 넘은 노후 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사를 할 경우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해 220억원을 지원했다.
또 저층 주거지에서 집수리를 할 때 고효율 자재를 쓰면 시공비 10%(최대 100만원)를 추가 지원한다. 노후주택 거주자에게는 저효율 창호 및 조명을 고효율 기자재로 교체하면 공사비의 70%(최대 500만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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