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인도네시아 대학들과 협약 체결
재능대학교(이남식 총장)가 아시아 거점 대학들을 중심으로 협렵관계를 구축해나가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능대학교는 지난달 베트남 ‘FPT 폴리테크닉’ 대학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엔 이남식 총장이 직접 인도네시아를 일주일간 방문해 주요 대학 3곳과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 총장인 방문한 대학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niversitas Indonesia)’, ‘자카르타 국제대학(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인도네시아 프라세티아 물리야(Prasetiya Mulya)’ 대학 등이다.
재능대와 지난달 27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프라세티아 물리야 대학은 비즈니스 리더들을 배출하는 경영대학으로 설립됐지만, 이후 Sciences(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전공자를 위한 스템(STEM) 분야 이공계 대학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29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자카르타 국제대학은 교육 소외 계층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독교 기반 대학으로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이번 MOU로 재능대학교는 두 대학과 ▲문화적‧학술적 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 ▲학생‧교원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를 약속했다.
이 총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니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이후 연이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을 방문했다. 이곳에선 인도네시아 국비유학생을 유치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원격평생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대학 산하기관 등과 합의각서(MOA) 추진을 협의했다.
이남식 총장은 “인구 2억78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교육과 취업에 대한 수요가 클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대표 국가다”라며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재능대학에서 공부한 후 한국에 정주하거나 본국에 돌아가 산업일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중국, 몽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해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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