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쏜살치킨' 리뉴얼… "한 마리에 7900원"

원재료 가슴살을 100% 다리살로 변경

편의점 GS25는 대표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리뉴얼하고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한 마리 치킨으로 운영 중인 ‘쏜살치킨’을 새로 리뉴얼해 배달과 픽업 주문 시 7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GS25에서 판매하는 쏜살치킨을 들고 있는 모델의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쏜살치킨은 2021년 3월 GS25가 한 마리 콘셉트의 순살 치킨을 1만원대에 선보인 상품이다. GS25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격은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낮추고, 원재료는 가슴살 부위에서 100% 다리살로 변경했다.

GS25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배달과 픽업 주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4000원을 할인해줄 계획이다. 내년에는 주말 외식 수요를 고려해서 매주 금요일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을 상시 적용할 방침이다. 할인 적용 시 쏜살치킨 가격은 7900원으로 떨어진다.

GS25는 새로운 쏜살치킨이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치킨 시장을 넘어 물가 안정까지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영 GS25 카운터FF팀 치킨 담당 MD는 "치킨값 3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물가 판도를 바꾸기 위해 반값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치킨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여 물가 안정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