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

성낙윤 2023. 12.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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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8천㎡ 규모로 연간 2천톤의 블랙매스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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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Terrance Ng) 테스 회장, 이철수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장, 탄 빙(Tan Bing) 지사이클(Z-Cycle) 회장, 주빈(周斌)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서기, 쇠성당(薛盛堂)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비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사이클은 지난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Zhong-Yi)가 함께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이다. 특히 폐배터리 재사용(순차이용) 및 재활용(재생이용)이 가능한 중국 내 15개 업체 중 하나로, 상하이시에서 최초로 승인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자이며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8천㎡ 규모로 연간 2천톤의 블랙매스 생산이 가능하다. 인근에 같은 규모의 2단계 전처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에 있으며, 2024년말 준공 시 연간 총 4천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 방전시킨 뒤 해체·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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