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 공룡 아래턱 화석 첫공개… 이빨 8개도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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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국내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의 공룡 아래턱 화석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공룡 화석, 해양생물학 등을 연구하며 문화재위원을 지낸 백인성 부경대 명예교수, 우경식 강원대 명예교수, 이광춘 상지대 명예교수 등 3명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자리다.
여기에는 2008년 백인성 부경대 환경지질과학과 교수(현재 명예교수) 연구팀이 경남 고성 월평리에서 찾은 공룡 아래턱 화석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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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국내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의 공룡 아래턱 화석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5일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국내 지질유산 연구를 돌아보는 ‘지질유산 연구, 3인(人)3색(色)’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공룡 화석, 해양생물학 등을 연구하며 문화재위원을 지낸 백인성 부경대 명예교수, 우경식 강원대 명예교수, 이광춘 상지대 명예교수 등 3명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자리다.
전시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희귀 화석과 지질유산 표본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는 2008년 백인성 부경대 환경지질과학과 교수(현재 명예교수) 연구팀이 경남 고성 월평리에서 찾은 공룡 아래턱 화석도 포함됐다. 8개의 이빨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있는 조각은 뿔공룡류에 속하는 공룡의 왼쪽 아래턱 일부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새로운 공룡 종의 흔적으로 추정했다.
이외에도 공룡의 피부 자국이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 화석, 공룡의 뼈 구조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표본 중 하나로 꼽히는 다리뼈 화석 등도 공개된다. 해양생물 화석 등도 선보인다. 해조류인 홍조류가 모래에 붙어 오랜 시간에 걸쳐 둥근 구형으로 성장한 홍조단괴도 볼 수 있다.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착용했던 복장과 각종 준비물, 연구에 썼던 장비 등이 전시된다. 연구 당시 모습을 촬영한 사진, 조사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 등도 선보인다. 전시는 무료이며 내년 4월 12일까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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