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없다”…2차전지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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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대주주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한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약세다.
증권 업계는 전날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하려는 매물이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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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연말을 앞두고 대주주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한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약세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천 원(-1.88%) 내린 4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POSCO홀딩스(-2.67%)와 LG화학(-1.8%), 삼성SDI(-2.24%), 포스코퓨처엠(-2.64%) 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3.19%)과 에코프로(-4.09%), 엘앤에프(-2.14%)가 조정받고 있다.
증권 업계는 전날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31일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대주주로 간주해 양도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연말을 앞두고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하려는 매물이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내년 전기 트럭인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의 생산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으로 알려진 점도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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