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병원업계 유일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이명환 2023. 12.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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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2023년 건강친화인증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병원을 구성하는 직원들부터 행복하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건강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고민해온 그간의 노력이 이번 인증 획득 함께 한국건강증진원장 표창 수상으로 공인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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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2023년 건강친화인증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진영 삼성서울병원 지속성장지원실장(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2022년부터 실시된 ‘건강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열린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27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올해 12월1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다. 최근 3년간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근로자 건강과 관련된 기업 활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증이 부여됐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 중 보건의료업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삼성서울병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한 건강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 ESG 위원회 발족 ▲간호사 유연 근무제 도입 ▲전 직원 대상 마음건강검사 ▲임직원 기부금 조성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화학물질 위험성 평가/사무실 공기질 측정 등 건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 도입한 '간호사 유연 근무제'는 실제 효과가 입증되며 2022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이를 포함한 교대간호사 대상 '생애주기적 동기 부여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하는 프로그램인 'BlueID 캠페인'은 3가지 후원분야인 치료비 지원, 의료봉사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연구와 의료환경 개선 지원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임직원 3350명이 기부금 23억7800만원을 모았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 그룹홈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매주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체크체크 챌린지'는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본인 건강을 확인하고 꾸준히 건강한 운동을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병원을 구성하는 직원들부터 행복하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건강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고민해온 그간의 노력이 이번 인증 획득 함께 한국건강증진원장 표창 수상으로 공인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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