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F행 '잭폿', 오타니-김하성과 맞대결도 '기대만발'
윤승재 2023. 12. 13. 09:24
이정후(25)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한솥밥 루머가 돌았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1483억 7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4번째 시즌을 뛴 뒤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통산 타율 1위(0.340)의 이정후는 지난 5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를 통해 빅리그에 도전, 열흘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잭팟'에 성공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아왔었고,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정후의 MLB 진출을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으로 지난 시즌 지구에서 4위를 기록한 팀이다.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루키스가 포함돼있다. 같은 지구에 있는 만큼 이 네 팀과의 승부도 자주 나올 예정이다.
10년 7억 달러(9240억원)라는 MLB 역대 최대 규모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도 흥미롭다. 올 시즌 13번의 맞대결이 예고돼있다.
한솥밥 소문이 돌았던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도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샌디에이고와는 개막 초반인 3월과 4월 7차례, 9월 6차례 만난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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