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모든 것에서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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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금 나라의 걱정되는 일이 많다. 경제는 어렵고 외교, 교육, 사회, 정치 모든 것에서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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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금 나라의 걱정되는 일이 많다. 경제는 어렵고 외교, 교육, 사회, 정치 모든 것에서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누구에게나 지켜야 할 게 있고 버려야 할 게 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원칙과 약속이고, 버릴 것은 기득권”이라며 “며칠 전 대학교수들이 금년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를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한민국 정치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마땅히 뽑혀야 할 사자성어는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순서가 바뀌어서 기득권은 지키고 원칙과 약속을 버린다면 (국민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민주당에서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상기시켰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합의를 본 결의문 안에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국민통합을 위한 내용을 다 담았다”며 “정치교체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결의문을 만들어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94% 당원의 지지를 얻어 통과를 시켰다. 그 속에 있는 그대로 약속과 원칙을 지키고 정치개혁과 또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원칙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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