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국내외 패션 꿈나무 양성 앞장

패션특성화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와 업무협약
대만 성오대와도 산학 협력
현장실습·체험학습·인재 채용 등 지원 계획

패션그룹형지가 그룹 차원에서 국내외 패션 꿈나무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회사 관계자들이 패션그룹형지 송도 본사에서 대만 성오대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13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지난 8일 패션디자인 분야 특성화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전국에서 유일한 패션 디자인 분야 특성화고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형지엘리트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교육 활동 참여, 시설 및 자료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등 패션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탤 방침이다.

그룹사 차원에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이어졌다. 지난 11일에는 대만 성오대학교 학생들이 패션그룹형지 송도 본사를 방문했다. 성오대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 디지털디자인 등의 학과를 운영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성오대와의 협력을 통해 특강 등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글로벌 체험 학습과 현장실습 등으로 인적자원을 교류하며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정보 교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패션업계 진출을 꿈꾸는 국내외 학생들에게 유익한 현장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패션 꿈나무들의 재능에 힘을 보태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패션 인재 발굴을 위한 고교패션콘테스트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차세대 패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